40대 가장이 부인·아들·딸 살해 후 투신 사망

2016-01-21 10:49:57

경기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가장이 부인과 자녀 2명 등 3명을 살해한 뒤 자신도 투신해 숨졌다.

21일 오전 9시 5분께 광주시 24층짜리 아파트 18층에서 A(48)씨가 부인(42)과 아들(18), 딸(11) 등 3명을 살해한 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투신 직전인 오전 9시께 112로 전화를 걸어 "내가 부인을 망치로 때렸고아이 2명도 살해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밖에서 숨져 있던 A씨 시신을 수습하고 있으며, 아직 집 안 내부감식에 착수하지 못해 유서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검시를 통해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유족과 주민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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