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각양각색의 끼와 매력을 갖춘 101명의 연습생들과 개성 넘치는 트레이너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11명의 데뷔 멤버를 발탁하고 데뷔곡, 그룹명 등을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 연습생들의 다양한 끼 + 매력 발산 '시선 강탈'
22일 첫 방송에서는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무장한 연습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기획사별 퍼포먼스. 이 무대를 통해 연습생들은 개인 수준에 따른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A부터 F까지의 반으로 나뉘게 된다.
젤리피쉬의 연습생들은 넘치는 흥을 상큼한 무대로 승화해 전원 A를 받았다. 큐브의 연습생들은 포미닛의 '미쳐'를 완벽히 소화해 트레이너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전소미는 여유롭게 무대를 이끌어가는 매력으로 A를 거머쥐었다. 무려 10년 4개월의 연습생 경력을 지닌 더블킥 컴퍼니 허찬미는 노련한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해 A를 받았다.
하지만 뮤직K의 김주나는 분위기 있는 보컬로 트레이너들을 사로잡았으나 춤이 가능하냐는 요청에는 얼어붙어 심사 결과를 궁금케 했다. 이와 함께 101명 연습생들의 실시간 투표 순위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연습생으로 지내오며 겪었던 힘든 순간들, 포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다. 꿈에 대한 연습생들의 간절함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장근석 + 트레이너 군단, 개성 넘치는 캐릭터
국민 프로듀서의 대표 장근석의 신선한 캐릭터도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장근석은 여유롭고 노련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연습생들을 지도해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제아 가희 치타 배윤정 김성은으로 구성된 트레이너 군단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매의 눈으로 연습생들을 평가했으나 훌륭한 무대에는 박수를 쳐주는 등 언니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 다음주 예고에서는 아직 남은 기획사별 무대와 함께 '엠카운트다운'에서 선보였던 'PICK ME'무대를 완성하기까지의 뒷이야기가 그려질 것이 공개되 기대감을 높였다.
안준영 PD는 "시청자들이 101명의 연습생들을 충분히 만나보신 다음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에 따라 '프로듀스101'을 떠나야 할 연습생이 공개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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