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가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씨엔블루는 13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투어 '컴 투게더'를 개최했다. 씨엔블루는 약 2시간 30분동안 '신데렐라' '숨바꼭질' '도미노(Domino)' 등 총 21곡을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전야를 달궜다.
씨엔블루는 영어는 물론 현지에서 사용되는 언어인 호키엔으로 공연을 이끌어 가는 등 관객들을 고려한 소통형 라이브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씨엔블루의 정규 2집 '신데렐라' 콘셉트에 맞춰 왕관을 쓰거나 앙코르 곡 중 LED 풍선으로 공연장을 밝히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무대에 화답했다.
현지 유력 언론들은 "씨엔블루는 공연에서 카리스마와 재미를 다 잡았다"며 "불필요한 것들을 배제한 깔끔한 무대였음에도 전율을 느꼈다"고 전했다고.
씨엔블루는 19일과 20일 타이베이, 3월 12일 난징, 19일 충칭, 26일 항저우에서 아시아투어 '컴 투게더'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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