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박보검, 납치당하면서도 '착함' 발산..."엉덩이 차갑지 마세요"

2016-02-19 22:41:28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박보검이 납치되면서도 '착함'을 잃지 않았다.
 
19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가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간 아프리카를 종단여행 하는 모습이 시작됐다.
 
이날 나영석 PD에게 납치돼 공항으로 끌려가던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는 "두 달 전부터 우리 세 명을 준비한거냐"고 물었다. 나 PD는 "사실 한 명 더 있다"고 말했다. 남은 한 명은 바로 박보검.
 
바로 그때 박보검은 한국에서 '뮤직뱅크' 생방송 중이었다. 스케줄이 끝난 후 박보검은 집에 가는 차에 올라탔다.
 
이때 푸껫에 있던 세 사람은 박보검에 전화해 "뒷 차 보여? 뭐가 따라오는 지 보여?"라고 말을 시작했다. 뭐 있다는 말에 고경표는 "그 차로 갈아타야한다. 우리 '꽃청춘 아프리카' 가는 데 너도 가야돼"라고 폭탄발언했다.
 
이 순간 박보검의 차에 '꽃청춘' 제작진이 박보검을 납치하기 위해 탔다. 일단 박보검은 "미안하다"며 제작진에 알 수 없는 사과를 건넸다.
 
이어 그는 제작진에게 물과 사이다, 콜라를 따주면서 온열시트까지 켜줬다. 또 "(엉덩이)너무 뜨겁죠?"라며 온열시트를 끄는 등 쉬운 납치(?)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보검은 줄곧 미소를 지으면서도 "제가 아프리카 간다고요? 말도 안 돼"라고 헛웃음 지어보였다.
 
사진=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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