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최원영이 서늘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2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해준(정지훈)과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를 펼치기 시작한 재국(최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국은 자신이 사장으로 부임하고 있는 백화점에 전 부인 이연(이하늬)이 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에게 "개나 소나 들여보내라고 월급 주는 줄 알아. 그 여자 치워버려"라고 소리쳤다.
그의 냉혈함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백화점 과장 영수(김인권)의 딸 한나(이레)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나는 재국의 옷자락을 붙잡고 아빠는 자살하지 않았다며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재국은 한나의 손길을 신경질적으로 털어내는 것은 물론, 울먹이는 한나를 짜증스럽게 밀쳐 넘어지게 만들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환생한 영수인 해준이 재국의 앞에 등장했다. 재국은 차회장(안석환)의 혼외자이자 자신과 백화점 경영권을 놓고 경쟁하게 될 해준을 단번에 알아봤다.
두 남자의 팽팽한 기싸움 앞으로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가 펼쳐질 것임을 예상케 만들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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