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 "지금은 꽃이 만개하는 개화기라 생각"

2016-04-02 20:21:33

"지금은 꽃이 만개하는 개화기라 생각한다."
 
그룹 블락비 지코가 단독 콘서트 '블록버스터'(BLOCKBUSTER)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코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블록버스터'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하락되지 않고 늘 당당하게 음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들의 콘서트에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오늘 무대를 관람하는 심정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금은 슬프기 보다 성숙한 느낌"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성숙해져 가는 것 같다. 저희에게 힘든 시간이 있었듯, 지금은 꽃이 만개하는 개화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벌 받는게 두렵지 않다"며 "여러분들이라는 벌이 있으니까"라고 재치있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코는 "꽃이 만개하는 개화기는 스포일러였다"고 말해 오는 4월 11일 발매하게 될 새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블록버스터'는 2011년 싱글 앨범 '두 유 워너 비?'(Do U Wanna B?)로 데뷔한 블락비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다. 그간 여러 공연으로 관객 동원력을 입증해 온 블락비의 대세 행보를 실감할 수 있다. 2일,3일 양일간 개최. 블락비는 콘서트를 마친 뒤 4월 중 미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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