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준호, "옷만 사극...현대극처럼 연기하고 있다"

2016-04-27 16:25:46

"사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하고 있다."
  
배우 정준호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발표회에서 개성 넘치는 악역 연기를 예고했다.
  
이날 정준호는 극 중 맡게된 악역 윤원형을 언급하며 "모든 행동을 착한 사람의 반대로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처음 연기에 임할 때 앞서 선배님들이 해왔던 윤원형 캐릭터를 많이 연구했다"며 "그대로 연기를 했더니 이병훈 감독님이 새로운 윤원형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윤원형이 어떤 모습인지 여쭤봤다. 감독님은 옷만 입었지 사극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연기하라고 하더라"며 "나름대로 개성 있게 뽑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허준'과 '상도'의 흥행을 이끈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