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권율, 다정한 모습의 첫 등장...'엘리트 훈남'의 정석

2016-07-12 08:01:27

권율이 다정다감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새로운 캐릭터의 시작을 알렸다.
 
권율은 1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 '주혜성' 역으로 첫등장 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혜성은 수의사 가운을 깔끔하게 입은 모습으로 등장, 환기구 연통에 빠진 개를 맨손으로 구해냈다.
 
연통 안에서 경계심이 높아진 개를 보고 모두 주저했으나 혜성은 달랐다. 갇힌 지 오래되어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개를 그냥 둘 수 없었다.
 
주변의 만류에도 장갑을 끼면 개가 놀랄 수 있다며 맨손으로 연통에 손을 집어 넣어 개를 구조하다가 손등을 물려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이내 미소를 지으며 개를 품에 안고 달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주변에 있던 여학생들은 그런 혜성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도 "젊어보이는데 벌써 교수라니, 이 학교는 교수도 멋있네"라며 혜성을 칭찬하기도. 짧은 등장 만으로도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귀신까지 설레게 하는 심쿵 캐릭터 혜성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싸우자 귀신아'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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