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FID Marseille 2016)에 참석했다.
마르세유국제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등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상수 감독은 짧은 머리에 화이트 셔츠를 입은 모습이다. 이전보다 수척해진 듯 보인다. 안경을 이마에 걸치는 특유의 습관도 엿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회고전이 마련됐다.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최신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까지 총 17개 작품을 상영한다. 홍상수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달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두 사람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마르세유국제영화제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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