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에서 도심 서바이벌 '무지개 총격전'으로 살벌한 물총 전쟁이 펼쳐진다.
24일 방송되는 '1박2일'은 전라도 일대로 떠난 멤버들의 '여름방학 탐구생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순천 한 마을에서 선택한 무기에 의존한 채 아지트 '부자슈퍼'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며 광란의 도심 총격전을 벌였다.
이와 함께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준호가 스나이퍼에 빙의한 시뮬레이션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 아래는 물음표로 가려진 다양한 무기들이 준비돼 멤버들의 전투 의욕을 높이고 있다. 그 중 기동력 최하의 양동이만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든다.
멤버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물총 싸움을 떠올리며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윤시윤은 "슈퍼 앞이 피바다가 되겠다"며 살벌한 전투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들의 뜨거운 전투 의지와는 별개로 엉덩이에 새빨간 하트가 그려진 전투복은 실소를 자아낸다. 특히 김종민은 전투복이 마음에 드는 듯 엉덩이를 내밀며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차태현은 무기를 개조하는 등 장비에 열을 올렸고, 윤시윤은 폭주하는 아드레날린을 감당하지 못하고 종횡무진 마을을 누벼 멤버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준비된 무기가 스펙이 각기 달라 무기 선택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멤버들의 모습이 큰 재미를 안길 테니 꼭 본방사수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대낮의 도심 서바이벌 '무지개 총격전'은 24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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