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주역 통달한 능력으로 소격서 도류 발탁

2016-07-25 07:31:04

진세연이 주역의 괘부터 서문까지 술술 쏟아내는 능력으로 관비에서 탈출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가 뛰어난 주역실력으로 관비 신분에서 벗어나 소격서 도류(도교의 제사 의식을 거행하던 소격서의 관원)에 발탁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옥녀는 해주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풍어제를 위해 한양 소격서 제조 영감과 도사들이 해주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옥녀는 성지헌(최태준)에게 관비를 벗어날 방도를 궁리중라며 해주에 제조 영감이 도착하게 되면 꼭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풍어제를 치르기 위해 소격서 일행들이 해주에 당도했지만 풍어제 시작 전 주역을 암송해야 할 수석 도류가 도착하지 않았다.
 
성지헌은 당황하는 소격서 제조에게 옥녀가 주역에 대해 잘 안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어 소격서 제조는 옥녀에게 주역의 괘와 대축괘 동우지곡에 대해 질문한 후 주역의 서문까지 외워보라고 요청했고, 옥녀는 소격서 제조의 모든 질문에 대해 정답을 말한 후 주역의 서문까지 완벽하게 암송했다.
 
이 모습에 흡족해한 소격서 제조는 옥녀에게 도사복을 입힌 후 풍어제 제단에 서게 했고, 옥녀는 주역의 서문을 당당하게 외워 풍어제를 성공리에 치르도록 도왔다.
 
풍어제가 끝난 후 옥녀는 소격서 도류를 뽑는 과거에 출제됐던 시제까지 술술 대답했고 이에 감탄한 소격서 제조는 옥녀에게 소격서 도류를 제안, 관비의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소격서가 있는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이 열리게 되면서 새로운 운명을 맞닥뜨리게 된 옥녀가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옥중화’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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