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엠버 허드, '이혼전쟁' 종지부…조정청문회 하루 전 '극적 합의'

2016-08-17 10:25:40

헐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1년 반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이혼 조정 청문회 하루 전 이혼에 전격 합의했다. 엠버 허드는 가정 폭력 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조니뎁을 대상으로 낸 접근 금지 명령 연장 신청도 철회했다.
 
두 사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관계는 매우 열정적이고 때로는 변하기 쉽기도 했지만 항상 사랑으로 연결돼 있었다"면서 "어느 쪽도 돈을 위한 허위 고소를 한 것이 아니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엠버 허드는 이혼으로 조니 뎁에게서 위자료 700만 달러(약 75억5000만원) 가량을 받게 되며, 이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진흙탕'같은 싸움을 펼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말 이혼 소송에 나선 두 사람은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하는 등 충격을 안겼다. 이후 엠버 허드의 동성연인 논란 등이 줄이어 거론됐었다. 
 
사진=조니뎁 출연영화 '모데카이' 스틸컷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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