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청래 "민주당 후보는 스벅 출입 자제…5·18 조롱 처벌법 추진"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2026-05-20 10:33:23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20일 경기 여주시 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20일 경기 여주시 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 소속 후보자들에게 스타벅스 매장 출입을 자제할 것을 20일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선거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나 후보자들은 스타벅스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매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스타벅스 출입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5·18 때만 되면 국민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갖고 있지 않으냐"며 "탱크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진압하던 그 장면들을 어떻게 커피 마케팅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독일 같은 경우 홀로코스트를 미화·옹호하면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며 "독일처럼 5·18이나 다른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조롱하거나 폄훼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에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폄훼하는 마케팅이라는 논란이 일었고,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는 같은 날 경질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냈으며, 스타벅스 미국 본사 역시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한국에서 용납할 수 없는 마케팅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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