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이 러브와 이재영 '쌍포'가 불을 뿜으며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은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범실에서 밀렸지만 외국인 선부 러브와 거포 이재영으로 구성된 쌍포에 힘입어 부담 많았던 첫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특급용병 러브가 서브 득점 1개를 묶어 23득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특유의 파워넘치는 스파이크로 중요할 때 점수를 챙기면서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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