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남지현을 알아보지 못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루이' 12회에서는 다시 기억을 잃은 루이(서인국)과 고복실(남지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차 부산을 찾은 고복실은 어렵게 마음을 떼 놓은 루이를 다시 만났다. 하지만 루이는 첫 만남때처럼 정신을 잃고 길바닥에 주저 앉아있었다.
고복실은 루이를 알아보고 다가갔다. 하지만 루이는 고복실을 못 알아보는 눈치였다. 고복실에게 이름을 물은 루이는 "복실, 고복실..."이라며 이름을 되뇌더니 "아, 가슴이 너무 아프다. 머리가 아픈건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복실이 루이의 뺨을 어루만지자 루이는 "우리 많이 친했어요?"라며 고복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고복실은 김집사(엄효섭)에게 전화 후 루이를 데리고 다니며 커피를 사줬다. 복실이 "이거보다 더 좋아하는 커피 있는데"라고 하자 루이는 "나에 대해 잘 아나봐요"라고 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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