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사극 '역적' 합류…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

2016-12-15 14:36:54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각 소속사 제공

배우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이 MBC 새 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 합류했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사랑과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은 극중 홍아모개(김상중), 홍길동(윤균상) 등과 함께 독재 정치 아래 놓인 조선의 시대상과 이에 대항하는 백성들의 투쟁 등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먼저 김지석은 조선의 폭군인 '연산군'으로 분해 홍길동과의 대립구도를 형성한다. 특히 그는 연산군 특유의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봬 극중 긴장감을 더하게 된다.  
 
이하늬는 경국지색 숙용 장씨인 '장녹수'로 변신한다. 장녹수는 기생의 신분에서 후궁의 반열까지 오르는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장녹수는 연산군의 고독과 광기를 이해하는 유일한 여인으로 요염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여성. 때문에 그녀는 연산군을 비롯해 홍길동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채수빈이 맡은 '송가령' 역은 홍길동의 연인으로 가녀리지만 홍길동을 위해서라면 과감해질 줄 아는 강단 있는 인물이다. 또한 특정 사건을 계기로 입궁해 연산군, 장녹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기폭제 노릇을 할 거라고. ‘역적불야성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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