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위험하지만 더없이 확실한, '감시탑 탈옥'이라는 승부수를 띄운다.
28일 방송되는 '피고인' 12회에서는 실패 없는 탈옥을 위해 결국 감시탑을 넘기로 결심하는 박정우(지성)와 정체를 의심하는 이들로 위기감을 느끼는 차민호(엄기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첫 번째 탈옥은 박정우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철식(조재윤)과 뭉치(오대환)이 함께 탈옥길에 오른다. 더불어 같은 방 식구 밀양(우현), 방장(윤용현), 우럭(조재룡)도 머리를 맞대 보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데 힘을 보탠다.
이들이 탈옥을 모의하는 사이 차민호는 진짜 큰아들 차선호를 찾는 어머니 명금자(예수정)와 한 번 곤두세운 의심의 촉을 거두지 않는 강준혁(오창석)을 마주하며 불안감에 휩싸인다.
죽은 줄 알았던 박정우의 딸 박하연(신린아)의 생존을 확인한 뒤, 점차 커지고 있는 강준혁의 의심이 박정우와 차민호의 질긴 악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우의 두 번째 탈옥 이야기가 숨 가쁘게 그려질 '피고인' 12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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