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화재, 공사장 인부·MBC 직원 등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2017-03-10 16:58:12

상암동 화재가 발생해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포커스뉴스 제공

서울 상암동의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2시 40분께 상암동 푸르지오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에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인부와 옆 건물인 MBC 직원 등 346명이 대피했으나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실제 상황이니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인근의 주민들은 SNS를 통해 "헬기가 물 뿌리고 있으나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타는 냄새가 심해진다" 등 심각한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아직 화재 진압에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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