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의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2시 40분께 상암동 푸르지오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에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인부와 옆 건물인 MBC 직원 등 346명이 대피했으나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실제 상황이니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인근의 주민들은 SNS를 통해 "헬기가 물 뿌리고 있으나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타는 냄새가 심해진다" 등 심각한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아직 화재 진압에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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