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코미디영화 '아빠는 딸'이 '수상한 그녀'와 '럭키'를 이을 또 하나의 레전드 코미디 탄생을 예고한다.
윤제문 정소민 주연의 '아빠는 딸'은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흥행작 '수상한 그녀' '럭키'에 이어 전 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국민 코미디 등극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도가니' 황동혁 감독이 연출해 800만명(최종 관객수 865만)을 돌파한 '수상한 그녀'는 배우 나문희와 심은경의 세대를 뛰어넘는 2인1역 연기로 극장가에 큰 웃음을 안겼다.
성공률 100%의 카리스마 있는 킬러(유해진)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럭키' 역시 700만 가까운 관객(최종 관객수 697만)의 선택을 받았다.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내용의 코미디다. '수상한 그녀'와는 배우들의 2인 1역 연기라는 공통점을, '럭키'와는 다른 인물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는 설정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빠와 딸이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아보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리는 이 작품은 전 세대에게 공감을 형성시키며 세대를 아우르는 코미디로 가족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각의 아빠와 딸 역할을 맡은 배우 윤제문과 정소민의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신구, 이일화, 이미도, 강기영, 박혁권, 허가윤, 도희 등 대세 배우들로 구성된 코믹 군단의 합세로도 주목 받고 있다.
화려한 출연배우들의 열연과 파격 연기 변신에 힘입은 웃음 폭탄에, 세대간 화합과 이해 과정을 다루며 감동도 선사할 '아빠는 딸'은 오는 4월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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