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과 남상미가 1:1 술대작을 펼친다.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제작진은 22일 방송되는 17회에 앞서 김성룡(남궁민)과 윤하경(남상민)이 마주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6회에서 윤하경은 전 경리과장이 남긴 메모리칩을 발견, 회계 감사를 발표하는 자리에 들어가 이의를 제기한다고 외쳤다. 이때 그녀는 메모리칩을 내보이며 "이건 작년회계가 개뻥이라는 증거"라고 밝혔고, 이어 김성룡이 "개뻥"이라고 되뇌었다.
이에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서로의 술잔에 한 잔씩 술을 따라주고 있다. 고민이 있는 듯한 남궁민과 깜짝 놀란 듯한 남상미의 사뭇 다른 표정이 의미심장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술대작에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남궁민과 남상미는 TQ그룹의 회계 부정을 캐내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술대작하며 회동을 가진 두 사람이 회사의 부정회계를 고발, 만천하에 공개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성룡과 윤하경의 '사이다 포텐'이 터질 '김과장' 17회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