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1차전 합계 1승 1무로 4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홈에서 열린 1차전 3-0으로 승리했던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 공세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네이마르, 메시 등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이 터지지는 못했다.
유벤투스 역시 빠른 역습에 나서며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선제골 확보에는 실패했다.결국 하지만 양팀은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유벤투스는 강력한 전방압박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의 강도를 높이면서 유벤투스를 압박했지만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 대신 파코 알카세르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유벤투스 역시 디발라를 빼고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잘리를 투입해 수비를 두텁게 쌓았다.
결국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내며 0-0의 점수를 끝까지 유지해 4강행을 확정 지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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