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더레흐트에 2-1 승...연장 후반 래쉬포드의 황금같은 골로 4강 진출

2017-04-21 07:09:13

사진=맨유-안더레흐트 경기방송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장 끝에 안더레흐트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마커스 래쉬포드의 천금같은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일찍 터졌다.  전반 10분 맨유의 래쉬포드가 패스해 준 공을 미키타리안이 슛으로 연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분위기를 탄 맨유는 강한 공격으로 안더레흐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반 21분 로호가 부상을 당하며 맨유 수비가 흔들렸다.
 
결국 안더레흐트의 반격이 성공했다. 전반 32분 블린트가 걷어낸 공이 티엘레마스에게 흘렀고, 지체 없이 슈팅한 공이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왔다. 문전 혼전 상황 속 공을 잡은 한니가 침착하게 슈팅,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서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 15분 린가드를 대신해 펠라이니를 투입해 중원과 2선에 변화를 가져갔다. 안더레흐트도 후반 18분 한니, 칩치우를 빼고 스탄치우, 브루노를 동시에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해 정규 경기는 1-1로 마무리 됐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까지도 골을 확보하지 못했던 맨유를 살린것은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연장 후반 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고 이를 골로 연결시켜 팀에 천금같은 추가골을 안겼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한 맨유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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