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부부가 셀렘 가득한 첫 공개 데이트에 나선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26일 방송에 앞서 일라이가 아내 지연수와 연남동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일라이는 그간 아이돌이라는 자신의 직업 때문에 아내와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할 수 없었다. 결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에도 육아 문제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일라이는 이날만큼은 특별하게 아내와 손을 잡고 나섰다. 공개된 사진 속 일라이 부부는 오락실에서 인형뽑기와 사격을 하고 있다.
두 눈을 반짝이며 집중해 인형뽑기를 하는 아내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일라이의 모습이 돋보인다.
그러나 일라이는 오락실을 나선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존심이 좀 많이 상했다"라고 심경을 토로해 오락실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지연수는 "나 아직도 심장이 엄청 빨리 뛴다"고 말했고, 이에 일라이는 "나도 좀 빨리 뛴다. 여보한테 대쉬한 남자가 있어서"라며 질투를 했다.
지연수는 "한번만 더 얘기했으면 나 오늘 친정으로 갈 뻔 했어"라고 돌직구를 날려 두 사람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케 만들었다.
일라이 부부의 첫 공개 데이트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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