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김주혁 "연이은 악역 연기…이번엔 사이코패스"

2017-04-26 17:07:47

석조저택 살인사건 김주혁이 악역 연기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주혁이 전작 '공조'에 이어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은 2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전에 보였던 악역과는 다른 캐릭터"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주혁은 극 중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와 대립하는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이번 작품에서는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의 악역이다"며 "'공조'에서는 악역이라기 보단 혁명가라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에 결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촬영은 '공조'보다 먼저 했다"면서 "공교롭게도 개봉 시기가 이렇게 됐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아노 연습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몽타주처럼 빨리 지나가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과 치열한 법적공방을 그린다.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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