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학창시절 불편했다"..콤플렉스도 남다른 민정수석

2017-05-11 17:45:08

조국 민정수석 혜광고 졸업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1일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가운데, 과거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남다른 콤플렉스도 새삼 눈길을 끈다.
 
조국 교수는 지난 2012년 부산일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학창시절에 인기가 장난이 아니었다던데'라는 질문에 "대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라는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조 교수는 "도서관 책상에도 우유나 초코파이 같은 게 쌓여있고, 느낌이 이상해서 보면 쪽지가 있거나 해서 행동에 늘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차 하면 바람둥이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냉정하게 외면했다"며 "오히려 외모가 스트레스고 콤플렉스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 교수는 '부러움을 살 만한 외모는 누구 덕이냐'는 질문에는 "아버지를 닮은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첫 인사에 조 교수를 비롯해 임종석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훈훈한 외모를 가진 인물들이 속속 등장해 누리꾼들은 '이번 정부는 얼굴 패권주의'라는 우스갯소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조 교수는 지난 1982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에 최연소로 입학해 만 21세에 졸업한 재원이다. 특히 지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키가 185cm가 되는 등 눈길을 살만한 외모도 지녔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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