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거울방 이전에 공주 화장대 있었다?

2017-05-16 16:43:51

박근혜 거울방 이전에 화장대 언급한 김어준. '김어준의 파파이스' 캡쳐, 포커스뉴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사용했던 ‘거울방’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가 해외 순방 당시 머물렀던 숙소의 독특한 화장대 또한 주목받고 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지난해 방송된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호텔에 세팅한 것으로 알려진 화장대를 공개했다.

 

 

 


김어준은 화장대에 대해 “거울이 굉장히 높고 넓다. 이런 걸 세팅하기 위해 사전에 매뉴얼이 통보된다고 한다”며 “1.5mx1.5m 거울이 없으면 주문제작을 한다. 해외 순방하는데 자료가 아니라 거울을 주문하는 거다”고 지적했다. 또 “이건 정신병이다. 강박적인 공주 증후군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일보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실무진이 청와대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지금은 거울을 떼고 벽지로 마감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16일 보도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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