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써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강우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환경오염이 심각하더라"고 입을 뗐다.
'써클'은 2017년 '파트1: 베타 프로젝스'와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SF 추적극.
그는 2037년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진 지구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이렇게 문제가 될지 몰랐지 않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 모래먼지 특수효과가 필요 없을 만큼 대기가 뿌연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CG 안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참석한 여진구도 "(미래 세계가) 현재와 완전히 다르게 나오는 건 아니다"며 "20년 후 우리 모습을 드라마가 미리 알아 맞히는 예언 드라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을 더했다.
'써클'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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