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기업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게임빌은 17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작년 12월31일 기준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 기준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자회사 포함 자산총액 1천억원, 소유한 자회사의 주식가액 합계(지주비율)가 자산총액의 50%를 넘어서면 지주회사로 전환하게끔 돼 있다.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게임빌의 자산총액은 2천310억원이고, 자산총액대비 자회사의 주식가액은 1천402억원을 넘어섰다.
자회사별 자산총액 비중은 작년 말 기준 컴투스가 53.1%, 게임빌컴투스플랫폼(2.6%), 게임빌에버(1.8%, 올 2월 게임빌에 흡수합병), 게임빌와플(1.7%), 게임빌엔(1.5%) 등이다.
이와 관련 게임빌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주회사 전화 요건이 충족되어 자동으로 전환되게 됐다"면서 "사업적으로 특별히 변동되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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