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멀어지려는 남지현 vs 마음 여는 지창욱...위기속 로맨스 예고

2017-05-18 08:07:58

사진='수상한 파트너' 방송캡처

지창욱과 남지현의 운명같은 인연이 이어지면서 위기속 로맨스가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은봉희(남지현)를 악연이라고 생각해 거리를 두려는 노지욱(지창욱)과 그런 지욱을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숨기며 곁을 맴돌았던 봉희의 상황 역전이 예고됐다.
 
앞서 봉희는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쓴 자신을 돕기 위해 검사복까지 벗은 지욱에게 마음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지욱은 봉희에게 악연 같다며 두 번 다시 보지 말자고 했다.
 
시간이 흘러도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인연은 계속됐다. 2년 뒤 여전히 검사처럼 의뢰인에게 할 말 다하는 대쪽 같은 변호사 지욱, 살인자 오해를 받으며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봉희는 단단한 실타래로 묶여 있었다.
 
지욱과 봉희는 각각 스토킹 피해자 이나은(이시아)과 스토커 전성호(지일주)의 법률 대리인으로 운명처럼 법정서 마주했다. 지욱은 ‘사이다 노변’이라는 별명답게 스토커의 폭주를 막고 봉희와 나은을 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봉희는 지욱에게 또 다른 부담을 줄까봐 거리를 두려고 마음먹었다.
 
봉희는 지욱에게 “노변호사님 근처 100미터 이내, 절대 접근 안할 것”이라고 거짓고백을 했다. 어느새 봉희를 신경 쓰게 된 지욱의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은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예감하게 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담긴 예고에서 “너 다시 내 사람 돼라. 나한테 취직해”라고 봉희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지욱의 박력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욱과 봉희를 나락으로 빠뜨린 살인범에 대한 단서도 던졌다. 진범의 정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가운데 봉희가 법정에서 들은 정체불명의 휘파람 노래, 진범을 찾는 현수막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 한 남자 등이 앞으로 지욱과 봉희에게 벌어질 위기의 복선으로 깔렸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봉희의 집에 놓여있는 구두와 “날 계속 찾으면 내가 당신을 찾을 겁니다”라는 진범의 경고가 담긴 쪽지는 위기감을 높였다.
 
진범이 봉희의 생활을 알고 있을 정도로 주시하고 있다는 것과 언제든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불안함이 높아지면서 더 가까워질 지욱과 봉희의 관계를 예감케 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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