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세계적인 거장의 삶을 체험해보는 특별기획 '마이 마에스트로'의 첫 편으로 로봇계의 전설 데니스 홍 박사가 출연했다.
로봇공학자로 화제를 얻은 데니스 홍을 만나는 기회는 일상 곳곳에서 아이디어를 포착해 기발한 발명품을 고안해냈던 꼬마 공학자 홍준수(11) 군과 명실상부 화학 천재라 불리는 신희웅(12) 군에게 주어졌다. 무려 12시간을 날아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온 준수와 희웅은 데니스 홍의 집에 도착해 그를 마주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데니스 홍의 아들 홍이산과도 인사를 나눴다. 홍이산 역시 과학자를 꿈꾸고 있는 영재로 "아빠처럼 로봇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만나자마자 공통점을 찾은 세 영재들은 곧장 화학 실험을 준비했고, 실험조교를 자처한 데니스 홍은 LA 자신의 집에서 매 순간순간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슬랩스틱 몸개그는 기본, 장난감 총을 들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에, 백종원 뺨치는 요리실력까지 ‘놀다 보면 배우게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몸소 느끼게 해줬다. 데니스 홍은 "신나게 뛰어 노는 것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다. 나 역시 그랬다"며 창의적인 로봇개발과도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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