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비아이 카톡 상대 A씨" 보도 나와 눈길…과거 탑 저격한 SNS 게시글 재조명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6-13 20:55:02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마약 의혹에 휩싸인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며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마약 관련 대화를 주고받았던 이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한서희는 아이콘과 같은 YG 소속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한서희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아이는 한서희에게 "대량 구매는 할인 안 되냐" "센 거냐" "평생 하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카카오톡 대화를 전하며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가 2016년 8월 비아이의 마약류 구매와 대마초 흡연 정황을 포착했지만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경찰은 당시 한서희와 비아이의 카톡 대화를 근거로 비아이가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것 아닌지 의심했지만, 한서희가 이후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비아이에게 마약을 구해주지 않았다"고 밝혀 비아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서희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탑을 저격하는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한서희는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니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대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오냐. 내 얘기 좀 작작해라"고 말했다. 이어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겠다"며 "너도 알지않냐. 내가 니네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다"고 폭로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