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학교서 학생 넘어져 부상…‘기절놀이 탓’ 주장에 학교 조사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2024-07-13 10:05:43

부산일보 DB 부산일보 DB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목을 눌러 정신을 잃게 하는 ‘기절놀이’를 시도한 학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넘어지면서 턱을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119게 접수됐다.

이 학생은 턱이 3㎝가량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학생은 SNS에서 유행하는 ‘기절놀이’를 하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기절놀이는 목을 조르거나 가슴을 강하게 눌러 저산소증에 따른 일시적인 실신을 유도하는 행위로 학교 폭력 문제로 대두하면서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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