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작가들 미술 잔치 막 오른다

11~14일 BFAA 국제아트페어 개최
부산미협 주최, 벡스코 4개 전시장
작가 직거래 방식· 부대 행사도 풍성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4-10-10 12:04:24

11일 개막하는 BFAA 국제아트페어 포스터. 부산미술협회 제공 11일 개막하는 BFAA 국제아트페어 포스터. 부산미술협회 제공

BFAA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신홍직 작가의 ‘석양의 마린시티’. 부산미술협회 제공 BFAA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신홍직 작가의 ‘석양의 마린시티’. 부산미술협회 제공

BFAA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권혁 작가의 ‘항아리’. 부산미술협회 제공 BFAA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권혁 작가의 ‘항아리’. 부산미술협회 제공

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BFAA국제아트페어’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BFAA국제아트페어는 작가가 부스를 차리는 미술 직거래 시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배치하는 미니 전시회이기도 하며 관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귀중한 소통의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2024 BFAA국제아트페어는 선정 작가 부스별 미술 작품 전시 판매와 더불어 부산미술원로작가회, 부산출신 청년작가특별전, 뉴웨이브전(new wave), 청년작가조각전, 소품전, 작품시연행사, 부산자랑 10가지 순회시민예술제 시상식 및 수상 전시회, 도슨트 프로그램, 세미나와 포럼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BFAA국제아트페어는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동시대 부산 미술의 저력과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가 직접 작품을 판매하다 보니 소비자는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이장점이다. 신진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귀한 자리이자 타지역 미술인들과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미술협회 최장락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문화적 교류가 형성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자는 목적이 있다. 동북아 해양 수도 부산에서 새로운 문화 물결을 만들어내겠다. 주말에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주길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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