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1-06 17:45:17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AS모나코를 꺾고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SG은 이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PSG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995년 시작된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통산 13번째(1995·1998·2013·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22·2023·2024년) 우승을 맛봤다. PSG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경기다.
PSG는 2023-2024시즌 리그1 챔피언이고, AS모나코는 2023-2024 리그1 준우승팀이다.
다만 PSG가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마저 제패해 리그1 준우승팀인 AS모나코가 대회에 나섰다.
이강인은 이 대회 인연이 깊다. 이강인은 지난해 대회에선 결승골을 넣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67분을 뛰며 한 차례 유효슈팅과 4차례 키패스를 비롯해 83%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정규리그 1회·쿠프 드 프랑스 1회·트로페 데 샹피옹 2회)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