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성 영역의 △적정 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책임진료 영역의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및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등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고신대병원은 2023년 개소한 응급의료센터 내 '중증응급구역'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가운데 전국 228곳 중 1위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학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정성 △전담진료 인력 적절성 △응급의료정보 신뢰도에서 최고점을 받고, 중증응급환자의 관내 이송비율이 전년도보다 60%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비상진료체계 기간을 제외하고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2월 초까지 운영된 전국 408곳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3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부산에서는 이밖에도 구포성심병원, 동래봉생병원, 부산성모병원, 영도병원, 광혜병원, 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 메리놀병원, 동의병원, 부산보훈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A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