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매수한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2025-01-10 16:14:30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산일보DB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산일보DB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의 보유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매수한다. 이마트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마트는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이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 남매는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지분 인수를 마치게 되면 정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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