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 2025-01-29 23:48:38
경남 진주시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35분께 진주시 상평동 한 빌라에서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행인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력 65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했으며, 도시가스를 차단하는 등 현장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이 사고로 빌라 2층에 거주하던 30대 A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폭발 여파로 빌라 4층 가운데 2∼3층 세대 유리창과 내부 가구 등이 파손됐으며,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에서 첫 가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진주시는 이재민 수용 대책 수립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