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 2025-05-30 10:55:20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이사(왼쪽부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이사, 해시드 김서준 대표이사가 ‘부산 시민을 위한 부산 슈퍼앱 웹(Web)3 지갑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세계적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네이버페이가 ‘부산 시민을 위한 부산 슈퍼앱 웹(Web)3 지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3 지갑(가칭 비단주머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3사는 기술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부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혁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역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 주관 기관으로서 시민 참여형 서비스 구현을 이끌게 된다. 해시드는 자회사 샤드랩과 함께 웹3 사업과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대체불가토큰(NFT) 티켓팅,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인증 등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관리 인프라를 설계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3400만 사용자가 사용하는 결제 인프라와 커머스·금융 분야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시민을 위한 혁신적이고 편리한 웹3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는 “네이버페이, 해시드와 함께 부산의 디지털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국내 최초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