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울산 동서발전 발전소 구조물 붕괴…9명 매몰돼 2명 구조 [영상]

6일 오후 해체 중이던 보일러 무너져
해체 준비 중 사고 발생한 것으로 추정
9명 매몰됐지만 소방당국에 2명 구조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2025-11-06 15:25:50

6일 오후 2시 29분 촬영된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현장. 보일러 건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려 거대한 철골 더미로 변해있다. 현장에는 관계자들이 나와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6일 오후 2시 29분 촬영된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현장. 보일러 건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려 거대한 철골 더미로 변해있다. 현장에는 관계자들이 나와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6일 오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현장. 소방 구급차와 대원들이 무너진 보일러 구조물 앞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6일 오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현장. 소방 구급차와 대원들이 무너진 보일러 구조물 앞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6일 오후 2시 6분 울산시 남구 용잠동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보일러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나머지 7명은 여전히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구조된 2명은 40대와 60대 작업자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발파 해체가 예정되어 있던 보일러 구조물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외부 시공사가 해체 공사를 맡아 협력업체와 함께 발파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인한 매몰사고 관련 상황을 보고받자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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