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2026-03-09 16:32:00
40년만에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왼쪽), 김원호. AFP 연합뉴스
배드민턴 ‘황금 콤비’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1986년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김문수 이후 한국 선수로는 40년 만이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2위) 조를 상대로 2-1(18-21 21- 12 21-19)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세트 18-18 동점에서 연속 실점하며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단 한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9점차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는 15-16 접전 상황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고 21-19로 ‘매치 포인트’를 완성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왕즈이(중국)에게 0-2(15-21 19-2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국제 대회 36연승 행진이 멈춰섰고 전영오픈 2연패 달성에도 실패했다. 세계 랭킹 4위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조도 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에 0-2(18-21 12-21)로 져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