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공휴일 돌봄 공백 없앤다…부산교육청, 3월부터 1년간 운영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 10곳 선정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2026-03-09 18:32:16

부산지역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이었던 주말과 공휴일 돌봄 공백을 메워줄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정부의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추진 기조에 발맞춰, 전국 최초 수준의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2026년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 10개소를 최종 선정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호자의 다양한 근무 형태에 맞춰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개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단위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주말 돌봄을 ‘거점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강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교육청은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간 돌봄 접근성 격차 줄이기에 집중했다. 기존 부산시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이 운영되지 않던 8개 자치구 중, 공모에 참여한 6개 구 내 어린이집을 거점기관으로 우선 선정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였다.

선정된 10개 거점기관은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토요일과 대체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부산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 6세 이하의 취학 전 영유아가 대상이다. 또 해당 기관의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특정 원에 소속된 아동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의 핵심 가치는 국가와 지자체가 돌봄의 공공성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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