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제11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수료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 2026-10-30 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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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11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수료식’에서 수료생 및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제공 29일 ‘제11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수료식’에서 수료생 및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KFA 부울경지회)는 29일 ‘제11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12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총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지역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과 가맹사업 운영,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전략을 제공하고, 교육생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제11기 과정은 기존 외식업 중심의 교육생 구성에서 나아가 무인 오락시설, 뽑기방, 방탈출 카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영역이 외식업을 넘어 여가·오락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각기 다른 업종과 사업 경험을 가진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 노하우와 사업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교육을 수강하는 동안 실제 매장을 오픈하는 등 배움을 사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교육생들은 각자의 사업 단계와 업종에 맞춰 창업 및 경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교육에서 얻은 지식과 조언을 실제 사업에 적용하며 성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교육은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및 가맹사업 운영 실무를 비롯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마케팅 전략, 조직 및 인력 운영, 실제 가맹사업 사례 분석, 지역 성공 CEO 특강 등 사업 운영 전반을 폭넓게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바쁜 사업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참여하며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 점도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강사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업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브랜드 운영과 매장 관리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며 실질적인 변화의 방향을 모색했다.

실제 크레페 전문점 ‘오크레페’를 운영하는 이OO 대표는 교육 과정에서 이경희 주임교수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장 간판과 상호를 수정하는 등 브랜드 개선을 위한 시도에 나섰다. 기존 매장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실천했으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이처럼 이번 과정은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사업에 적용하고, 현장에서 직접 변화를 시도하는 계기가 됐다.

서로 다른 업종과 사업 경험을 가진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교육 과정은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도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각자의 운영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서로의 사업을 이해하면서 향후 협업과 정보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관계를 형성했다.

수료생 중 고기전문점 ‘거북이동네’를 운영하고 있는 박OO 대표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막연하게 고민했던 부분을 실제 사례를 통해 다시 살펴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다른 업종의 대표들과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혼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관점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공정거래지원팀 윤소윤 팀장을 비롯해 KFA부울경지회 김영환 회장, 남구만 4대 회장, 전용정 수석부회장, 황규하 고문, 이경희 주임교수, 전우철 제10기 원우회 수석부회장, 엄장욱 강사, 오만석 강사 등이 참석해 12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윤소윤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공정거래지원팀장은 “부산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질적 성장도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과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도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KFA 부울경지회장은 “외식산업은 음식 맛뿐 아니라 끊임없는 학습과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한 시대”라며 “법률과 운영, 시스템 등 사업에 필요한 지식을 꾸준히 익히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경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구만 KFA 부울경지회 4대 회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일수록 지속적인 교육과 배움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영 환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희 제11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주임교수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만난 동료들과 협력하며 꾸준히 성장해 각자의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지역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 대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KFA부울경지회는 앞으로도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외식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제12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내년 상반기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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