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기자 webmaster@busan.com | 1981-08-01 00:00:00
善隣商·信一高·慶南高도 8강에 합류했다. 九德원투를 함성의 도가니로 몰아넣고있는 제33회 花郞大旗쟁탈 전국고교 야구대회 4일째 (31일 九德야구장) 2회전 경기서 善隣商은 약체仁川體高를 마음껏 두들겨장단 15안타로 20점을빼내 20-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이날田應天의 드리런 홈런등 9안타로 大光高에 10-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홈팀 慶南高와 함께 8강에 올랐다. 또한 信一高는 에이스李載弘의 호투와 6번 張光一의 맹타로 동향의 明知高를 6-0으로셧아웃, 8강에 진입했다. 이로써 花郞大旗의 행방은釜山의 慶南高·慶南商, 서울의 善隣商·信一高, 慶北의 浦鐵工, 全南의 木浦商, 忠北의 淸州高 그리고 全南眞興一全北 全州高의 승자등 8강대결로 좁혀졌다.
◇慶南-大光
慶南高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안타수 9-2가 말하듯 慶南은 4번 田應天의 드리런 홈런등 장단9안타를 퍼부어 10-2, 7회콜드게임승을 했다.
慶南은 1회초 1사후 2번 朴鍾珍의 중전안타에이어 大光투수 金熙植이 컨트롤을 잡지못한사이 포볼 3개를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얻었 다. 慶南은 2사만루의 계속된 찬스에서 7번 徐東川이 주자일소 우월2루타를 쳐내 3점을보태고 이어 8번 郭東烈의 내야안타가 적실로 연결되면서 徐마저 홈인, 일찌기 승부를 결정지었다.
慶南은 3회에도2사후 연속2안타로 1점을보태고 4회들어 4번田應天이 주자를 1·2루에두고 레프트 펜스뒤 慶南응원단석에 떨어지는 장쾌한 3점홈런을날려 3점을 보탰다.
경기초반 대량실점한 大光은 4회까지 언더드로인慶南 郭東烈투수를 공략못해 1안타로 허덕이다 5회 2사후 잇단2개의 포볼과 내야진의 실책으로만든 만루의 찬스에서 4번 金學烈이 릴리프한 慶南 趙容徹투수로부터 우전안타를뽑아내 2점을 만회, 영패를 면했다.
◇信一-明知
信一高는 明知高보다 한수 위였다. 信一은 1회말 1번 閔庚三이 내야안타로 나가2루를 훔치자 4번 徐孝仁이 좌중간 2루타를 뿜어내 선취점을 올렸다. 信一은 2회에도 선두6번 張光一이 좌전안타로 나가 희생번트와9번 郭昇勳의 좌전 적시타로 혼을 밟아 앞서기 시작했다.
信一은 5회들어 明知투수 陳永惜의 난조를 틈타 6번 張光一의 2타점 적시타등4구3개·적실1개·희생번트 1개를묶어 3점을더해 일찌기 승부를 결정지었다.
明知는 청소년대표 투수인 信一의 李載弘 투수를 공략 못해 산발 4안타만을 날렸을뿐 득점기회조차 제대로 가져보지 못하고 영패했다.
이경기에서 信一의 우익수 張光一은 4타수 3안타에2타점·2득점에 도루 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