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극단적 선택 몰았던 '가짜 동영상 사건'은 뭐?… "재미삼아 올렸다"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2019-06-04 23:24:02

사진-'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사진-'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솔비를 극단적인 선택까지 몰게했던 '가짜 동영상 사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4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자신의 이름으로 가짜 음란 동영상이 공유됐을 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솔비는 가짜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 “아니라고 얘기를 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았다. 내 잘못이 아닌데 많은 사람이 내가 잘못한 것처럼 말해서 내가 가해자가 돼있더라”라며 “그때 저희 엄마는 충격받아서 입원하셨다. ‘그냥 나 하나 없어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때는 내가 소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솔비의 지인인 배우 류승수는 “당시 솔비는 뭔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솔비 동영상 사건은 지난 2011년 벌어진 일명 '솔비 동영상' 사건이다. '솔비 동영상'은 '솔비 매니저 유출영상(고화질)'이라는 제목의 음란 동영상이다.

당시 논란이 됐던 '솔비 동영상'은 남녀가 성관계를 맺는 30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당시 솔비가 마치 그 영상물의 주인공처럼 묘사됐다.

당시 경찰은 해당 영상에 나온 여성이 솔비가 아님을 조사를 통해 밝혔다. 고고생과 대학생, 보험설계사 등 10~20대 평범한 남성들은 해당 '솔비 동영상'을 '재미삼아' 또는 '상술' 등의 이유로 웹하드 사이트 등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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