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시티 꺾고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우승

잉글랜드 FA컵 우승팀 리버풀
EPL 우승팀 맨시티에 3-1로 이겨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2022-07-31 16:55:38

리버풀 선수단이 3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꺾고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리버풀 선수단이 3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꺾고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따돌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3-1로 승리했다. FA 커뮤니티 실드는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리버풀은 지난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맨시티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다.

리버풀은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16번째 우승. 이는 아스널FC와 함께 커뮤니티 실드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재 커뮤니티 실드 최다 우승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1회)가 갖고 있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모하메드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선제골을 뽑았다. 맨시티는 후반 25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38분 결승골을 만들었다. 다윈 누녜스의 헤딩 슛 시도 과정에서 공이 맨시티 후벵 디아스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살라흐는 안정감 있게 골을 성공시켰다. 누녜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헤딩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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