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김문수 29%·이준석 8%…PK선 이재명·김문수 오차 내 접전

16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재명 지지율 과반 넘긴 것으로 조사
PK에서 김문수와 오차범위 내 접전
정당 지지도 민주 48%·국힘 30%
PK에선 민주 40%·국힘 40% 접전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2025-05-16 10:45:58

시민들과 소통하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박동주 유영석 기자 =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부산진구 서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남 진주시 진주광미사거리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들과 소통하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박동주 유영석 기자 =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부산진구 서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남 진주시 진주광미사거리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율이 51%로 과반을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대선 주자들이 공을 들인 PK(부산·울산·경남)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오차범위 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도는 51%,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8%를 기록했다. 답변을 유보한 유권자는 12%에 달했다.

대선 주자들이 모두 공을 들이는 PK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1%, 김문수 후보가 39%, 이준석 후보가 6%였다.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로 집계됐다. PK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40%, 개혁신당 4%였다.

직전 조사(4월 4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P 하락했다. PK에서도 민주당 지지도가 6%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지난해 12월 3주)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한다”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4월 2주)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4%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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