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4-20 15:07:15
테렌스 아트만(177위‧프랑스)이 2025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번 시드 아트만은 20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1번 시드 애덤 월튼(86위‧호주)을 2-0(6-3 6-4)으로 눌러 정상에 섰다. 그가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트만은 8강에서는 일리아 시마킨(252위‧러시아)에게 2-1(6-4 1-6 6-3)으로, 준결승에서는 3번 시드 브라이언 홀트(116위‧미국)에 2-1(7<7-5>6 3-6 6-3)으로 이겼다.
복식에서는 노구치 리오(복식 230위‧일본)-시미즈 유타(복식 199위‧일본) 조가 호레이(복식 116위‧대만)-매튜 로미오스(복식 81위‧호주) 조를 2-0(7<9-7>6 6-4)로 눌러 우승했다.
재기를 꿈꾸는 정현(478위)은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준준결승에서 제이슨 커블러(372위‧호주)에게 0-2(2-6 4-6)으로 완패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 덕분에 랭킹 포인트 16점을 얻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436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일 광주에서 개막하는 광주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