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 2025-04-20 09:52:38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을 찾는다. 22~2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탄탄한 서사와 시선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세트, 이와 어우러지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며, 끔찍한 괴물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그윈플렌 역에 박은태·규현·NCT 도영, 우르수스 역에 민영기·서범석, 데아 역에 장혜린·이수빈, 조시아나 역에 김소향·리사 등이 나온다. 부산 공연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닌 MR로 진행된다.
공연 시간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7시. 관람 시간 18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입장료 R석 17만 원, S석 14만 원, A석 11만 원, B석 8만 원. 문의 공연마루 1588-0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