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2만 6407세대 분양… 부산 4552세대, 경남 1276세대

작년 동월 실적보다 39% 증가
부산, 르엘리버파크센텀 등 4곳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5-06-02 18:21:21

6월에는 전국에서 2만 6407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4552세대, 경남은 1276세대다. 울산은 계획된 물량이 없다.

2일 부동산 플랫폼기업 직방에 따르면 당초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 7176세대였는데 지난달 28일 재조사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 2402세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월 분양 실적률은 72%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6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 6407세대로, 지난해 동월 실적(1만 8969세대)보다 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 1550세대로 추정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3865세대, 지방이 1만 2542세대다. 수도권은 △경기 1만 295세대 △서울 1865세대 △인천 1705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은 △부산 4552세대 △경남 1276세대 등이다.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이다. 기존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865세대 중 21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은 4곳에서 분양 예정이다. 총 세대수 기준으로 △해운대구 재송동 르엘리버파크센텀 2070세대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트레파크 1370세대 △북구 구포동 구포7구역지역주택조합 841세대 △동래구 온천동 쌍용더플래티넘동래아시아드 271세대다. 부산은 총 세대가 4552세대이지만 일반 분양분은 3577세대다.

경남은 △양산시 평산동 양산자이파크팰리체 842세대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트리븐창원 434세대다.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7월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아파트 잔금 대출부터 적용되지만,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이기 때문에 6월 분양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심리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중도금 등 집단대출은 대부분 분양 시점에서 금리가 확정돼 있고, 실제 대출금리에서 금리 인하 반영은 시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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