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14차례 선발 출장해 7번 멀티 히트

3일 뉴욕 메츠전 4타수 2안타
3-4 패배 다저스, 선두는 유지
이정후 샌디에이고전서 1안타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2025-06-03 22:01:26

LA 다저스 김혜성이 2일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송구를 하고 있다. Jason Parkhurst-Imagn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일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송구를 하고 있다. Jason Parkhurst-Imagn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이 올 시즌 14번째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7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50타수 21안타 타율 0.420을 기록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33.

김혜성은 팀이 0-1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깔끔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 안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7회말 잘 맞은 공이 중견수에게 잡혀 물러난 김혜성은 1-2로 뒤진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그라운드 중앙을 향하는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의 몸을 날리는 호수비에 막혀 타점을 뽑지 못했다. 다만 빠른 발 덕분에 내야 안타를 기록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타니가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이루는 계기였다.

김혜성은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에 들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3-4로 져 36승 24패를 기록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 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229타수 63안타로 타율은 0.275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주자를 2루에 두고 시작하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줘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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